우리가 우리의 의견을 개진할 때 어디까지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타인의 의견은 일단의 이의제기를 뜻한다. 그러나 그 이의제기가 항상 타당하다는 보증은 없다. 이의제기는 당진 응전할 도전을 만들어낼 뿐이다.

 

그것은 가볍게 흘릴 수도 있고, 좀 더 진지하게 설명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느 것이나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것은 없다.

 

조금 심각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이의제기인데, 이 경우에는 나의 견해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므로 환영해야 할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의제기가 정면으로 제기되는 경우는 잘 없다. 이의제기자는 보통 자신의 관념에 빠져 있어서, 그러한 이의제기를 전혀 다른 맥락에서 제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약간의 추가적인 설명과, 서술상의 변화는 이의제기를 흘려보내기에 적합한 방법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과제와 진지하게 대결하는가이다.

 

그 외의 것은 부수적인 것인데, 부수적인 것에 골몰하여 과제와 대결하지 못한다면 그것인 시간 낭비라고 할 수 있다.

 

때로 타인의 의견은 나중에 생각해보면 맞는 측면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로지 타인의 의견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 타인의 의견을 보충할 수 있는 다른 지식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것대로 진행되어야 할 사항이다.

 

결국 타인의 의견이라는 것은 무조건 반영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알아서 자기주도적으로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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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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