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존재하게 되는 것의 해악>의 원저작자 에이전시와의 판권계약과 출판사와의 번역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되어, 내년 4월초 출간을 목표로 번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Anti-Natalism 서적의 번역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존재하게 됨으로써 이득을 얻었다고 생각하거나 적어도 해를 입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들이-애초에 아이를 가져야 하는가에 관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아이를 갖지 않고- 다른 이들을 존재케 하여야 하는지를 설사 숙고하게 될지라도, 그들은 그렇게 탄생시키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한다.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이 가정에 도전한다. 데이비드 버나타(David Benatar), 존재하게 되는 것(coming into existence)이 항상 심각한 해(serious harm)라고 논한다. 비록 사람의 삶에 있는 좋은 것들이, 그런 것들이 없었더라면 삶이 진행되었을 바보다 삶이 더 잘 진행되게 하기는 하지만, 만일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러한 좋은 것들이 없다고 해서 박탈을 겪을 수는 없다.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에 의해 박탈을 겪을 수가 없다. 그러나 존재하게 됨으로써 사람은 상당히 심각한 해를 입는다. 이 해는 탄생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입지 않았을 해다. 적절한 심리학 문헌을 인용하며, 저자는 왜 사람들이 그들의 삶의 질을 과대평가하는지, 그리고 왜 그들이 그리하여 자신들이 존재하게 됨으로써 심각한 해를 입는다는 주장에 저항하는지를 설명하는, 인간 심리에 관하여 문헌에서 잘 확립된 몇 가지 특성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출생에 반대하는’(anti-natal) 견해-아이를 갖는 것은 항상 그르다는 견해-를 찬성하여 논증한다. 그리고 그는 출생에 반대하는 견해를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통상의 친선택(pro-choice) 견해와 결합하면 (임신의 이른 단계에서는) 낙태에 관한 친죽음(pro-death)’ 견해를 낳음을 보여준다. 반출생주의(反出生主義; anti-natalism)는 또한 인류가 멸종하게 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함의한다. 비록 많은 이들에게는 반직관적으로 보이겠지만, 그 함의는, 특히 그것이 인구에 관한 도덕 이론들의 많은 난문제(conundrums)을 푼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옹호된다.”

(데이비드 버나타는 케이프타운 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이다.) (David Beantar, <Better Never to Have Been: The Harm of Coming into Existence>, Oxford University Press, 2006의 소개글)

 

 

Posted by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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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저런그런
    2017.12.13 0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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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 아이
    2018.05.05 15: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번역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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