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에 곧바로 착수하거나 꾸준히 하지 못하는 하나의 원인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이 어떠한 부정적인 느낌(negative feeling)을 발생시키는 때가 있다.

 

이 부정적인 느낌(negative feeling)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가지 원인을 갖고 있다.

 

하나는 신체적인 불편이다. 예를 들어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신체에 무리가 와서 고통이 느껴진다. 이 경우의 가장 좋은 해법은 잠시 일어나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물을 한잔 먹는 것도 좋다.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불편이다. 그런데 이 정신적인 불편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루하다는 느낌이고 다른 하나는 어렵다는 느낌이다. 이 두 가지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려워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게 되면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루하기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면 눈 앞의 과업이 실제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둘을 '지루함'과 '난해함'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이 불편은 일에 착수할 때에도 미친다. 즉 이 일에 착수하게 되면 '지루함'과 '난해함'이 발생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일에 곧바로 착수하지 못하고 다른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일에 착수하거나 꾸준히 하지 못할 때 현대인의 반응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 과거 사람보다 이런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에 더 취약하다. 왜냐하면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느낌이 올 때마다 쉽게 일을 중단하는 탈출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 탈출구란 바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것이다. 인터넷 중에서도 영상과 사진, 글을 보는 소셜 미디어를 많이 한다. 그런데 이런 걸 하게 되면 정신이 휴식을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혹사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걸 한다고 해서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들은 인터넷 중독에 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원래 인터넷 중독 증상에 이르게 했던 원인이 있었는데, 이 원인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 원인이란 앞서 말했던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이다.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은 부정적인 정신 상태(netative mental state)이므로,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충동이 자연스럽게 든다. 그러면 이 충동을 해소시켜주는 어떤 방안을 마련해야지, 인터넷 중독을 벗어날 수 있다.

 

사실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놀아버리는 것이 충동의 해소구였다. 예를 들어 20세기에 주말에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를 시작한 고등학생은, 공부를 하기 싫을 때면 친구와 바깥에 나가서 벤치에서 떠들면서 놀았다. 대학생은 아예 술집에 가서 맥주를 들이켰다. 그러니까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은 예전 사람들도 갖고 있었다. 다만 그것을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탈출구로 이어짐으로써 벗어날 수는 없었던 것이다.

 

3. 습관의 원인에 다른 습관으로 대응하기

 

모든 습관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러니까 인터넷 중독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정신적 불편이다. 이 정신적 불편을 다른 습관으로 대처해야만 인터넷 중독 증상을 벗어날 수가 있다.

 

인터넷 중독 증상을 벗어난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일에 착수하기 위해서 워밍업(warming-up) 한다면서 인터넷을 하다가 결국에 일에 착수하지는 못하고 영원히 인터넷 스파이럴에 빠지지 않게 된다. 일을 하다가 중간에 잠시 쉬자고 인터넷을 하다가 영원히 인터넷 스파이럴에 빠지지 않게 된다.

 

이 모습을 달성한다는 것은, 정신적 불편을 다른 방식으로 해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정신적 불편을 해소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일하고 있는 장소를 옮기는 것도 대응방식의 하나다. 집에서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바깥에서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은 새롭게 기분을 전환하는 한 방식이다. 몸이 찌뿌둥하면 일하는 중간에 헬스를 갔다오는 것도 한 방식이다. 산책을 갔다 오는 것도 한 방식이다. 물을 한 잔 마시러 가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하나의 안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들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런 습관으로 대처하기에는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이 너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이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 또한 이러한 대응은 일에 착수하기 전에 발생하는 지루함과 난해함의 무의식적 예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대체행동만을 하다가 시간을 날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하는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지루함과 난해함의 느낌에 대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4. 주건과 부건을 오가기

 

그 습관이란, 두 가지의 과업을 오가는 것이다.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꾸준한 과업을 '주건'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그리고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 두면 유용한 과업을 '부건'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주건을 정하기는 쉽다. 그날 해야 할 일이 주건이다. 그런 주건은 보통 외부적 상황과 연결되어 정해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회사원은 내일까지 몇 페이지짜리 보고서와 같은 글을 작성하는 일을 주건이 될 것이며, 글을 쓰는 작가는 자신이 그날 쓸 분량의 글을 실제로 쓰는 것이 주건이 도리 것이다.

 

부건은 재량을 많이 발휘하여 정하면 된다. 부건은 그것이 주건과 함께 하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졌다고 스스로 확인이 되는 한, 무엇이든 유용한 것이면 상관 없다. 그러면 주건과 함께 하기에 적합한 성질의 것은 무엇인가? 주건과 유사한 활동이 아님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건이 'A 사건 변론준비서면 쓰기'라고 한다면, 부건은 'B 사건 변론준비서면 쓰기'가 될 수는없다. 그렇게 해서는 휴식의 의미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B책 번역하기'는 될 수 있다. 글을 쓰는 것과 번역은 성질이 다른 과업이기 때문이다.

 

보통 '쓰기'와 어울리는 것은 '읽기'와 '정리하기', '번역하기', '시청하기' 등이다.

 

예를 들어

주건: 글 쓰기

부건: + 번역하기

       + 자료 정리, 입력하기

       + 외국어 강의 동영상 시청하기

       + 책 읽기

 

다만, 부건의 후보가 여럿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부건은 오로지 하나만 정해야 한다. 부건 자체가 둘 이상이 되면 부건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부건들 사이만 오가다가 정신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건과 부건을 정하고 나서, 주건을 하다가 지루함이나 난해함이 발생하면, 그것에 대해서 노트에 기록을 하고 나서 부건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나서 부건을 하다가 지루함과 난해함이 발생하면 노트를 보고 다음 할 일이 무엇이었는가를 상기하고 주건으로 돌아간다. 이런 식으로 전환을 하면, 따로 휴식을 할 필요가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주건과 부건 모두 마감이 촉박하지 않을 때 이 방법은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왜냐하면 둘 사이를 오가면서 가장 몰입이 잘 되는 과업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렇게 하다가 좀 균형을 잃고 한 과업을 많이 수행한다고 해도 결국 하루가 지나면 해 놓은 일이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어 뿌듯해진다. 주건과 부건 중 어느 것을 해내든 유익하며, 그 중 한가지에 치중하여 시간을 보냈다 하더라도 유감스러워 할 부분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이 매일매일의 기질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그날그날 잘 되는 일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래서 여러날을 평균해서 보면 하나의 과업에 치중하게 되지 않고 균형이 맞추어진다.

 

그래서 인생을 잘 사는 요령 중 하나는, 가능하다면 촉박한 마감이 있는 일을 맡지 않고, 마감이 멀리 있는 일들은 평소에 이 주건과 부건을 오고가는 요령을 활용해서 미리미리 해치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또 마감의 여유가 더 생기므로, 이 요령을 활용할 여지가 더 늘어난다.

 

5. 시간 제한 설정

 

그러나 주건의 마감이 조금 타이트한 경우에는, 주건에 필요한 시간만큼은 제대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건에 부가된 마감이 지나치게 빡빡한 경우에는 주건-부건 오가기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 경우에는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리고 부건 대신에 노트에 생각 정리하기 활동을 낫는 것이 낫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노트를 십분 활용해서 시간을 기록하면서, 부건에는 최대 시간 제한을 두고, 주건에는 최소 시간 제한을 둔다.

 

예를 들어 주건: 20분/ 부건: 30분 식으로 말이다.

이것은 주건은 한 번 착수했으면 최소한 20분은 해야 하는 반면에, 부건은 한번 착수했을 때 30분은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시간에 50분을 일한다고 했을 때, 주건에 투여하는 최소 시간은 다음과 같이 된다.

 

1시간: (주건에 최소한 20분을 투여한다.)

2시간: (주건에 최소한 40분을 투여한다.)

....

6시간: (주건에 최소한 120분을 투여한다.)

 

보통의 상황에서는 어려운 과업에 하루에 투여해야 할 시간은 120분을 넘지 않는다. 1일 8시간의 노동이 일반적인 경우에, 실제로 가장 어려운 창조적인 과업에 2시간 이상의 실질투여시간이 있는 경우는 잘 없다. 매일 120분의 주건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삶에서 이룰 수 있는 성취는 굉장히 올라가게 된다.

 

물론 주건의 마감이 더 임박한 상황이라면 주건의 최수투여시간을 30분, 부건의 최대투여시간을 20분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달리 하기는 힘든 것 같다.

 

이 방법은 차선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시간 설정을 지키는데는 추가적인 에너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이 방법은 마감이 몇일 내로 다가온 작업 보다는, 매일 스스로 설정한 할당과제를 해내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논문을 써야 하는 교수는 매일 꾸준히 한 페이지 정도씩 논문을 쓰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식으로 논문을 쓰는 교수가, 자료들을 먼저 다 읽고 난 뒤 급하게 몰아쳐서 논문을 쓰는 교수들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고, 종신직 교수도 빨리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6. 효과

 

주건-부건 오가기를 해보면 지루함이 훨씬 줄어든다. 하나가 지루해져서 더 이상 같은 패턴으로 사고하지 못하겠다, 생각하는 순간 다른 종류의 과업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같은 것만 계속했을 때보다 훨씬 오랜 시간 꾸준히 일할 수 있다.

 

그리고 부건이 있으면, 부건을 먼저 함으로써 주건에 착수하기 위한 워밍업을 할 수 있다. 과업을 수행하는 것 외의 다른 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식으로 워밍업을 하면 인터넷 등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난해함의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주건을 하다가 부건으로 넘어갈 때에는 노트에 펜으로 기록을 해야 함을 유의하라. 이렇게 기록을 해놓고, 부건을 하다보면, 머리에서 저절로 좀 복잡한 부분을 정리할 에너지를 비축해서, 다음에 다시 노트를 보면 생각이 더 잘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건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며칠 살아보면, '아! 왜 진작에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하고 이마를 탁탁 칠 정도로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7. 주건의 마감이 임박할 때

 

주건의 마감이 임박할 때는 주건-부건 오가기는 하지 못한다. 실제로 시도를 해보면 얼마 안 가 명약관화해진다. 주건의 압박 때문에 부건을 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하여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건-노트 쓰기 사이를 오가기 하는 것이 최선이다.

 

노트 쓰기란 무엇이냐?

우선, 작업을 착수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 과업의 이후 작업을 분해한다.

-작업의 처리 순서를 정한다.

-바로 지금 할 일을 적는다.

 

그 다음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이 지루함과 난해함에 부딪힐 때마다,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하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이 혹시 복합적 과업인지 아닌지 살펴보고, 복합적 과업이라면 더 단순한 과업으로 나눈다. (예를 들어 지금 글을 쓰면서 글꼴 모양 편집을 동시에 하고 있다면, 글 쓰기와 글꼴 모양 편집은 별개의 과제라는 점을 적어둔다.)

-지루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이를 덜 지루하게 할 방안을 적어본다.

-난해한 이유를 생각해보고, 이를 덜 난해하게 할 방안을 적어본다.

-생각이 막히는 경우에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의 패턴을 파악하고,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한 후, 다시 노트의 그림을 보충한다.

 

이렇게 노트를 쓰고 나서 과업으로 돌아오고, 과업을 하다가 막히면 다시 노트로 돌아온다.

노트를 앞에 두고 계속 노트에 무언가를 쓸 수는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노트에는 줄글의 형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목차 형식으로, 그리고 그림 형식으로 과업을 도해한다.

이렇게 도해하다 보면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떠오르기 쉽다. 그리고 노트를 쓸 때는 한 번에 파악 쓴다기보다는 눈을 감으면서 생각을 하면서 쓴다.

컴퓨터 화면을 곧바로 앞에 두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노트를 쓸 때에는 데스크탑 컴퓨터라면, 키보드를 앞으로 좀 멀리 치워두고 그 자리에 노트를 놓고 생각을 전개한다.

노트북을 쓸 때에도 노트북을 앞으로 좀 멀리 치워두거나, 자리가 모자란다면 접어두고 바로 앞에 노트를 놓고 생각을 전개한다.

 

이렇게 하면 노트를 쓰는 시간이 휴식 시간 역할을 함과 동시에 과업을 정돈하고 창의적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렇게 휴식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컴퓨터를 계속 앞에 놓고 오히려 다른 것, 예를 들어 인터넷 서핑을 하는 방식으로 휴식하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세상사의 복잡한 일들은 휴식을 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켜는 순간, 사람의 뇌는 짧은 순간마다 그 정보를 제대로 볼 것인지, 클릭할 것인지 의사결정을 하느라 혹사당하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 휴식을 하게 되면, 더 피로해져서 원래 하려던 일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이것은 과업을 꾸준히 할 때 정신적 요령이다.

신체적 요령은 스트레칭과 물 마시기가 최고다.

 

학교에서는 지루함과 난해함 때문에 과업을 꾸준히 하기 쉽지 않다는 인간 지적 활동의 필연적 결과를 무시한다. 그래서 꾸준히 하지 않는 것을 의지력 부족의 문제로 돌려버린다. 물론 의지력은 강화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령 없이 강화되지는 않는다.

 

여기 적어둔 것은 그런 요령을 일부 제공해줄 것이다.

 

 

 

 

 

 

 

 

 

 

 

 

 

 

 

 

 

Posted by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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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ㄷ
    2018.02.13 15:4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2. Grace
    2018.02.22 15: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3. 2018.03.12 13:2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실용적인 글입니다
  4. 주원러브
    2018.03.12 18: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5. 이현호
    2018.04.21 23: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실용적인 글이네요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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