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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면, 표지 뒤에 본문이 본격 시작하기 전에 색종이나 흰 종이가 빈 채로 두 장 정도 붙어 있습니다.
왜 이런 걸 붙여 놓았을까요?
책을 보면서, 중요하거나 나중에 인용해야 할 부분의 내용을 간략히 메모하고, 페이지 수 적으라고 둔 겁니다!
그렇게 책 읽으면서 간편하게 작은 글씨로 적어둔 다음에, 컴퓨터의 워드 (or 한글) 파일에 이것을 타이핑 해두면, 엄청난 색인 자료가 됩니다. 물론 책이 다르더라도 파일을 각각 다른 것을 써서는 안되며, 무조건 하나의 파일에만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찾기' 기능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내용을 중심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책 정리 분량의 맨 앞에는 책 제목을 잘 적어둡니다.
그럼 실례를 봅시다.
1. 빈 백지에 메모하는 예.
2. 위와 같이 메모한 내용을 파일에 타이핑 한 예.
주성수, 정상호, <민주주의 대 민주주의>, 아르케, 2006
17-17 주창 민주주의
19 대의민주주의, 직접 민주주의 표
18-21 혼합제도 설정의 필요성
25 대의민주주의의 한계
35 참여의 혜택
39-40 참여민주주의의 문제
41-42 정치신문의 필요성, 심의민주주의의 조건
55 스위스 직접 민주주의의 여건 - 정치문화가 다르다
56 즉흥적 민주주의
57 시민의회와 이용자 이사회
62 책무성의 문제 등
63-66 미국 직접민주주의의 문제들
68-73 직접 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 논쟁의 핵심
74-75 심의제도를 도입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75 한국의 직접 민주주의의 실패 방폐장 사업
86-88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론의 문제점
103 중재자를 앞에 둔 토론
107 의회와 비공식적 영역의 상호작용 기능 분화 모델 (하버마스) , 롤즈의 입헌민주주의 모델
111 토의 민주주의/ 실현하기 위한 요건
112 토의의 제도화
113 EPG
127-28 결사체 민주주의의 의의
133 슈미터 바우처 제도
139-142 결사체는 모두 민주적인가
142 결사체 민주주의의 제도적 설계
143 결사체민주주의는 강한 국가를 필요
145-146 결사체민주주의와 코포라티즘의 차이
148-149 결사체민주주의의 문제들 ***
217 대중동원의 중요성 (심의 민주주의에서도 여전히 필요한 대중동원)
147 공화주의 비판 - 같아지라고 훈계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 아님. (샌델바보) ***
171-172 정치적 대표의 홈페이지 (전자 민주주의) 허접함
177 심의 소셰계 비판
218 분권의 위험
192 생태적 근대화론
256 모성정치화 - 출산= 병역을 제도화하려는 여성주의 학자의 논리의 기이한 귀결
3. 이런 논문/ 단행본 색인 파일은 <이것이 공부다>에서 소개한 "백문백답 파일"(자신의 질문과, 잠정적인 답, 탐구 방향, 찾아볼 자료, 찾아본 자료 등을 적어둔 파일)과는 별도로 만듭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이나 글을 쓸 때는 이 색인 파일을 잘 사용해서 필요한 책을 찾아보면서 해당 내용 중 필요한 것은 타이핑 해서 인용하면 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