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스캔론의 중요한 논문입니다. 토머스 스캔론의 계약주의 이론과 칸트 이론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논문은 데렉 파핏의 기념비적인 책 <On What Matters>에 실려 있는 것으로, 파핏의 논의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파핏은 칸트주의, 계약주의, 그리고 결과주의가 하나로 수렴한다는 수렴 이론을 주장합니다. 즉 파핏은 이 모두는 결국 '모든 각인이 그 원리의 보편적 수용을 합리적으로 의욕할 수 있는 원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식으로 작업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토머스 스캔론은 파핏의 이러한 이론은 자신이 주장하는 판본의 계약주의와는 차이가 있음을 논증하면서, 파핏이 칸트도 계약주의도 잘못 이해하고 있음을 논증합니다.

 

많은 이들이 계약 이론(contract theory)을 활용하여 이런저런 보편적 원리들을 도출하는 형태의 논증을 하지만, 실제로는 계약주의의 이념을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파핏 역시 이러한 오해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을 교정하는 데 이 논문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토머스스캔론_나는어떤식으로칸트주의자가아닌가_TMScanlon_HowIAmNotKantian.hwp

 

Posted by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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