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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너의 의무를 묻는다>가 나왔습니다.

by 시민교육 201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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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한

목차

들어가는 글 - 4

1장 무엇이 우리의 ‘의무’가 되는 걸까?
우리가 의무라고 부르는 것 15 / 이익 추구를 위해 따르는 거 의무가 아니야 18 / 강제성을 지닌 모든 게 의무는 아니야 26 /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이익을 넘어, 외부의 강제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의무에 도달하기 28

2장 사람은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야
독단으로 의무를 판단하지 않으려면? 35 / 오해 금지! 사람은 도구가 아니야 38 / 사람을 목적으로 대우한다는 의미 41 / 사회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 46 / 목적을 위한 희생은 당연한 게 아니다 53

3장 의무 vs. 권리, 떼어 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의무와 권리 61 / 모든 이익이 권리가 되는 건 아니야 63 / 절이 싫다면 중이 떠나라 66 / 간섭 없는 상태가 권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야 71 / 원하는 사람만 집단에 소속시킬 권리는 정당한 걸까? 75 / 불평등한 인생의 몫을 지지할 수 없는 국가 7

4장 투표하는 것만이 민주주의의 전부일까?
내 삶에 가장 가깝고도 먼, 정치 83 /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나빠! 86 / 집단의 결정에 크게 좌우되는 개인의 삶 89 / 다수라는 이유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93 / 공동체의 결정이 우리의 결정이 되려면 97 / 공동체 결정의 전제는 평등한 배려 102 / 개인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집단적 결정은 노예의 정치다 105 / 숫자 집계를 넘어선 이상, 민주주의 109

5장 사회의 ‘정의로움’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공공의 약속, 핍박의 약속 115 / 불완전한 사회에서 법을 따를 의무 116 / 일그러진 법의 시대 121 / 존 롤스의 『정의론』이 말하는 시민 불복종의 요건 123 / 수전 B. 앤서니의 행위는 시민 불복종이었는가 129 / 네가 어기면 불법, 내가 어기면 정의? 133

6장 공동체,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을 위하여
공동체의 특별한 힘 139 / 친구가 되는 시간의 역사 142 / 이토록 무섭고 위험한 ‘우리’ 145 / 모든 사람의 인권은 똑같이 보호받아야 해 146 / 잊지 말아야 할, 보편적이고 합당한 의무 148 / ‘사람’을 잃어버린 사회 155 / 불법을 낙인찍힌 어둠의 존재 157 / 장밋빛으로 둔갑한 위태로운 함정 159 / 어떤 원칙을 내세워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말할 것인가 163

7장 왜 우리는 의무를 지켜야 하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 169 / 의무와 삶의 가치 173 / 쾌락만으로 삶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어 178 / 외부적인 영향력도 삶의 절대적 가치는 아니야 182 / 도전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가치 185 /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 188

참고 문헌과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 - 193

홍세화 (<생각의 좌표> 저자)
 : 대개는 의무라는 말에서 ‘국민의 의무’부터 떠올린다. 그런 우리들이 정치 공동체의 주체로서 가져야 하는 ‘보편적 의무’를 인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의무와 권리의 관계, 투표나 다수결의 한계, 시민 불복종 등 만만치 않은 주제에 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곳곳에 저자의 고심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준다.

최규석  (<울기엔 좀 애매한> 저자)
 : 논리는 촘촘하고 논지는 감동적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과 머리를 동시에 적시는 책.

허지웅 (<대한민국 표류기> 저자)
 : 이한은 이름만으로 책 한 권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저자 가운데 하나다. 응당한 권리조차 침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쏟는 책을 근래에 본 적이 있던가. 인간답게 살아갈 의무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말하는 이 엉뚱한 책의 즐거운 여정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 친절하고 사려 깊은 어조로 본질을 규명해 나가는, 고전이 될 자격이 충분한 책.

이현우(로쟈) (<로쟈의 인문학서재> 저자)
 : 너의 의무를 묻는다? 문득 떠올리면 고리타분한 훈계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저자의 요지는 명확하다. 의무에 대한 물음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이 우리 사회에서 망각되어 왔다면, 우리는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재차 물을 수밖에 없다. 의무란 무엇인가? 왜 의무를 지켜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