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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책 출간]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by 시민교육 2020. 4. 10.

 

책소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할 수는 없을까? 때때로 책을 펼쳤다가도 금세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한 현대인들. 이제는 책을 잡는 것조차 어색하다면, ‘탐구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법학자 이민열 교수가 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배움에 목마른 성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열심히’ 읽고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책 읽기, 글쓰기,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탐구’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탐구란, 살면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문제들을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우리의 이해와 행위가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뜯어보는 체계적인 활동이다. 이 책은 좋은 탐구 습관을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연장통을 제공한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물리지 않는 즐거움을 위하여

1장 시작하기 어렵거나 쉽게 중단하고 싶을 때
부정적인 느낌 해석하기|‘지루함’과 ‘난해함’에 대한 현대인의 반응|습관에 다른 습관으로 대응하기|제1전략|제2전략|제3전략

2장 몰입하는 습관
생활 점검과 일기 쓰기|장기·중기·단기 계획|하루 7개의 할 일 정하기|단기 생활 전략

3장 절도 있는 삶의 습관
기술 익히기|모듈 만들기|지식의 바다 항해하기

4장 탐구 생활 조직하기
읽고 보는 것 선별하기|즐거움의 배열

5장 읽는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이해|책 고르기|정리하며 책 읽기|책 읽는 몸 만들기

6장 쓰는 습관
단순한 발상 vs 공유 지식|탐구하는 사람의 임무|조립물 쓰기|곧장 핵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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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물리지 않는 즐거움을 위하여

1장 시작하기 어렵거나 쉽게 중단하고 싶을 때
부정적인 느낌 해석하기|‘지루함’과 ‘난해함’에 대한 현대인의 반응|습관에 다른 습관으로 대응하기|제1전략|제2전략|제3전략

2장 몰입하는 습관
생활 점검과 일기 쓰기|장기·중기·단기 계획|하루 7개의 할 일 정하기|단기 생활 전략

3장 절도 있는 삶의 습관
기술 익히기|모듈 만들기|지식의 바다 항해하기

4장 탐구 생활 조직하기
읽고 보는 것 선별하기|즐거움의 배열

5장 읽는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이해|책 고르기|정리하며 책 읽기|책 읽는 몸 만들기

6장 쓰는 습관
단순한 발상 vs 공유 지식|탐구하는 사람의 임무|조립물 쓰기|곧장 핵심으로

7장 습관 만들기
의지력의 원리|습관의 원리|좋은 습관 만들기

8장 단순화의 기예
왜 단순화의 기예가 필요한가|단순한 삶의 형식|행동 전환 요령|체험의 깊이와 탐구 생활

에필로그 탐구하는 삶을 위한 생각 연장통

후주
찾아보기

 

책 속에서

 

P. 16 물론 인간이 탐구에 진력한다고 해도 진리는 인간의 손에 쉬이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탐구하는 사람은 적어도 타인의 속임수와 우연의 장난의 완전한 노예가 되지는 않는다. 거짓 신념의 폭격에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그리하여 삶과 세계의 문제를 그 무게에 맞게 받아들이며, 경박하게 다루지 않는다. 탐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매일 습관으로 벼려내는 지성의 날이 있다.

 

P. 17 나는 이 책에서 탐구의 습관화를 시도할 때 쓸 수 있는 연장통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 연장통에는 필요에 따라 쓸 만한 연장들이 담겨 있다. 직면한 상황이나 그때그때의 기질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연장통 속의 도구들을 다양하고 융통성 있게 준비했다

P. 36~37 그림으로 시각화하면 잘 풀리지 않던 것이 해결되기도 한다. 공책에는 빠르고 자유롭게 도해를 그릴 수 있다. 생각을 순차적으로 문장으로만 뽑아낼 수 있는 형식에도 갇히지 않는다. 많은 일들이 메모장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서 공책 쓰기를 대신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할 일의 목록을 단선적으로 정리하는 역할만 할 뿐, 자유롭게 선을 긋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쟁점을 꿰뚫는 아이디어를 표현해내기에는 좀 부족하다.

P. 84 탐구에 진입한 사람들은 선학자들의 글을 많이 읽다보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모든 것이 머릿속에 담길 거라고 잘못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공부가 다 끝난 후에 문제 해결에 나서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두뇌는 그렇게 많은 것을 계속 쌓아두지 못한다. 잠정적으로라도 자기 문제를 설정하고, 선학자들의 글을 그 문제에 도움이 되는 모듈을 뽑아낼 수 있는 보물창고로 파악하고 접근해야 그 글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